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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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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훈 (한신대학교) 홍수종 (울산의대) 이경숙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심리학회 한국심리학회지:여성 한국심리학회지:여성 제22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593 - 62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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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은 개인과 가정에 심리적 건강 차원을 넘어서 심각한 사회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사회적인 관심 및 치료적 개입의 필요성이 인지되지 않아 방치되기도 한다. 본 연구는 산후우울을 배우자를 통해 심리적으로 지지하고 어떻게 지원해줄 것인가에 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출산 후 약 6-8개월이 지난 산후우울 성향 모 배우자의 심리사회적 경험을 질적 면접 방법으로 조사하고 일반군과 비교하여 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연구를 위해 종합병원 5곳의 산부인과에서 진행 중인 아토피 천식 질환 원인 규명 코호트(COCOA: Childhood Asthrma and Allergic Diseases Cohort Study)에 참여중인 대상으로 실험군은 EPDS 13점 이상 모(평균 16.5점 표준편차 2.7)의 부 8명, 일반군은 4점 이하 모(평균 1.8점 표준편차 0.8)의 부 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질적 면접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주제, 영역, 의미범주 중심의 통합적 분석을 실시했다. 결과는 첫째, 남편의 성장 배경은 아내의 스트레스에 민감히 반응하는 여지가 되고 있었다. 둘째, 산후우울 성향 모의 배우자는 비계획적인 임신과 출산으로 경제적 측면이나 아빠로의 역할에 더 부담을 느끼는 경향을 보였으나, 아이의 건강을 걱정하고 잘 양육하고 싶고,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어 했다. 하지만 회사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였고, 아내를 돕고 함께 양육한다면 아내의 산후우울이 개선될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양육코칭, 교육 및 부부상담을 원했는데 이는 산후우울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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