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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및성격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및성격 제23권 제3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9 - 5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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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다차원적 완벽주의의 하위요인(완벽추구, 완벽함의 중요성, 타인의 높은 기준, 조건적 수용)과 자기결정성 의 하위요인(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을 조합할 때 어떤 자연발생적인 군집이 형성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완벽주의와 자기결정성에 따른 군집이 학업지연행동 점수 상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살펴보았다. 총 138명(남성 71명, 여성 67명) 을 대상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세 개의 군집(비완벽주의 집단, 적응적 완벽추구 집단, 기대부합 집단)이 나타 났다. 이 중 '적응적 완벽추구 집단'은 자기 지향적 완벽주의의 하위요인인 완벽추구, 완벽함의 중요성, 그리고 사회 부과적 완벽주의의 하위요인인 타인의 높은 기준 점수가 높으면서 자기결정성 동기가 평균 이상인 특성을 보였으며 다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학업지연행동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완벽추구, 완벽함의 중요, 타인의 높은 기준, 그리고 조건적 수용이 가장 낮은 반면 자기결정성의 각 하위요인 점수가 평균 이상인 '비완벽주 의 집단'은 학업지연행동 점수가 비교적 높았으며,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의 하위요인인 조건적 수용이 가장 높은 반 면 자기결정 동기가 모두 평균이하로 가장 낮은 '기대부합 집단'은 가장 높은 학업적 지연 행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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