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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이순 (연산정신병원 심리과장)
저널정보
한국심리학회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제24권 제3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475 - 49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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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알코올 중독자들의 사회적 문제해결 능력 결함의 양상에 따라서 사회적 문제해결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먼저 D'Zurilla와 Nezu(1999)의 문제해결 치료프로그램을 기초로 알코올 중독자를 위한 사회적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의 실시는 최이순, 박권생(2004)이 분류한 세 가지 유형의 집단에 따라 각 집단별 결함부분 보완에 초점을 맞추어 차별적으로 진행되었다. 피험자는 전반적 결함형 집단 8명, 경미한 결함형 집단 9명, 특정영역 결함형 집단 10명, 비교집단으로 알코올 교육집단 13명과 통제집단에 13명으로 전체 53명이었다. 피험자들은 주 2회 1회당 100분씩 12회기의 훈련에 참여하였다. 훈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각 1회씩 사회적 문제해결 능력, 단주 효능감 그리고 음주 유혹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세 가지 유형 집단이 가진 문제해결 과정의 결함들이 모두 프로그램 실시 후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알코올교육 집단과 통제집단에 비해 사회적 문제해결 능력 또한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단주 자신감과 음주 유혹정도에서 효과가 있었다. 이에 비해 알코올 교육 집단은 음주 유혹의 정도를 줄이는 데만 효과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알코올 중독자들의 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문제해결 훈련이 효과적이며, 알코올 중독자라 할지라도 유사한 특성을 가진 환자 집단을 분류하여 각 유형에 맞추어 개입을 하는 것이 효과를 최대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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