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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문강 (경희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사상학회 정치사상연구 정치사상연구 제28집 1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57 - 92 (36page)
DOI
10.37248/krpt.2022.05.2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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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정치사상에서 오늘날 우리가 수용할 것, 발전시킬 것, 버릴 것은 무엇인가 논의하는 주제의 하나로서, 교회와 민주주의에 직결된 ‘만인사제주의(萬人司祭主義)’를 선정하고, ‘인간의 종교(그리스도교)’, ‘시민의 종교’, ‘성직자의 종교’ 등 루소의 구분을 이념형(Idealtypus)으로 원용하여 ‘종교권력’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정치적 역할을 군사독재 정권 시기를 중심으로 검토한다.
루터는 성서에 의거해 만인사제주의를 천명함으로써 성직자의 특권뿐만 아니라 ‘성직자 계급’의 성서적, 신학적 기반을 부정하고 만인 평등을 강조하여, 독립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인간관을 확립함과 동시에 정치권력을 독립시키고 종교권력의 남용을 막았다. ‘성직자의 종교’를 탈피하고 원래의 ‘그리스도교’를 추구한 종교개혁을 일으킨 루터는 교황, 황제, 제후 등 당시 통치자들과 함께 농민들, 지지자들, 적대자들을 모두 성서의 원칙에 따라 비판하며 정치 비판의 길을 걸었다. 반면 한국교회에서는 ‘성직자의 종교’ 집단으로서 종교권력을 교회 안팎으로 행사하며 정치와 유착한 경우가 많았으며, 일부 교회만 정치 비판의 길을 걸음으로써 민주주의에 기여하는 정치적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종교상 미성년 상태’를 중심한 정치와 종교의 ‘미성년 상태’를 벗어나고 ‘성직자의 종교’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칸트의 ‘계몽’개념과 학자에 대한 경고 등과 함께 세 가지를 결론적으로 제안한다.

목차

Ⅰ. 여는 말
Ⅱ. 루터의 종교개혁과 한국교회의 종교권력
Ⅲ. 루터의 정치 비판, 한국교회의 정치 유착과 비판
Ⅳ. 맺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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