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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王晶瑾 (延邊大學)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3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291 - 314 (24page)
DOI
10.31809/crj.2022.4.2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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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은 중국 당대 문단에서 영향력이 비교적 큰 여성 작가로서, 중국 소수민족 ‘준마상’을 비롯한 많은 상들을 수상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십여 종 문자로 번역, 출판되었고, 일부 소설은 영화로 각색되었다. 1999년부터 김인순은 자민족 문학 고전과 민간전설들을 재구성하고 연역한 소설 십여 편을 창작했는데, 이 부류의 소설들을 ‘고려의 이왕지사(高丽往事)’라고 말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 부류 소설들이 인물 형상, 주제와 예술 풍격 등 면에서 보여주는 특징을 논의하고자 한다. 거개 ‘화각 여성’이 주인공인 ‘고려의 이왕지사’ 소설은 ‘춘향’과 ‘황진이’를 중심인물로 하는 2개의 이야기 시리즈를 이룬다. 작가는 ‘화각 여성’을 빌어 자유롭고 자주적인 생명의식을 묘사하고, 복잡한 인성과 욕망의 세계를 표현하며, 또한 작품을 욕망으로부터 허무, 깨달음에 관한 인생 이야기로 이끌어가려 시도함으로써, 불교적 시각에서의 인생 관조를 보여준다. 예술 풍격에서, 작가는 냉엄한 인생과 예술적 시각으로 ‘세상사란 일장춘몽’이라는 서사 전통으로 복귀하고, 서술 시각 전환 등 주제와 어울리는 예술 기법들을 활용함으로써, 소설은 심미적 의미 차원에서 시적인 쓸쓸함이 가득하면서도 ‘선승이 입정에 든’것 같이 초탈하다.
#김인순 #고려의 이왕지사 #화각 여성(花阁女性) #욕망 #깨달음 #냉엄 #Jin Renshun #Once upon a time in Korea #geisha #desire #realization #indiffernce

목차

국문초록
1. 緖論
2. 花閣女性与自由設想
3. 對欲望的突破与頒悟
4. 怜峻的人生, 藝術視角
5. 結論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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