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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혜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85집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01 - 13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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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암곰과 인간이 만나서 자식을 낳고 헤어지는 이물교혼의 화소를 담고 있는 곰설화 중 자식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 자식생존형 곰설화를 중심으로, 해당 설화의 구조를 분석하고 이 설화를 통해 볼 수 있는 전승자들의 타자에 대한 인식과 그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기존 연구사에서 언급되었던 곰나루형 민담과 달리 본고에서 소개한 자식생존형 곰설화는 서사의 흐름도 다를 뿐만 아니라, 설화의 갈래 상 민담에 포함될 수 없는 차이점을 보여주며, 이여송 설화와 결합된 것이 확인된다.
암곰과 남자가 결연을 맺는 화소를 공유하는 곰설화와 비교했을 때, 암곰이 자식을 출산하는 자식생존형 곰설화는 암곰이 죽지 않는 것으로 형상화되는 것, 암곰의 자식이 살아남아 비범한 인물로 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 암곰은 적극적으로 남자와의 결연을 추진하고 자연 내의 자신의 자리와 정체성을 버리지 않은 채로 남자와 분리된다. 이는 기존에 곰설화의 암곰이 자살을 하거나, 변신을 하는 등의 모습과 비교해 보았을 때, 설화의 전승자들이 암곰의 수성을 부정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여송, 이효식과 같이 구체적인 인물로 형상화되는 자식의 모습은 설화의 전승자들이 이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암곰의 자식은 태생적으로 수성과 인성 모두를 가지고 있는데, 스스로 인성에 더 무게중심으로 두고 수성 중의 특정한 자질만을 긍정하는 형태로 형상화되었다. 또한 암곰의 자식이 인간 사회에서 배척되지 않고 위대한 장수나 일류선비로 자리 잡는 모습은 인간사회 내에서 나름의 자리를 갖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설화의 전승자들이 자아와 타자의 차이점을 인정하되 서로를 분리시키지 않은 상태를 추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자식생존형 곰설화의 서사 단락
3. 곰설화와의 비교를 통한 자식생존형 곰설화의 특징
4. 암곰과 자식의 형상화로 본 타자에 대한 전승자들의 인식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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