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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Rim, Jiwon (Seoul National University)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59 - 18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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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흔히 재난 서사 혹은 전염병 서사로 읽혀 온 메리 셸리의 최후의 인간을 인구감소와 동식물 재생의 서사로 읽는다. 『최후의 인간』은 지구가 비인간화되고 동물의 것이 되는 이야기이다. 인구수가 극단적으로 감소된 지구는 재생된 비인간 동식물의 삶으로 풍요로워진다. 이 논문은 『최후의 인간』이 인간종 파멸의 서사일 뿐 아니라 인간종의 절멸 이후 지구에서 벌어지는 생태학적 변화에 대한 서사이기도 하다고 주장한다. 『최후의 인간』은 지구가 한정적이고 손상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동시대 말서스의 환경론적 통찰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작품이다. 이를 통해 『최후의 인간』은 인류의 존속이 지구에 끼치고 있는 생태학적 영향의 성격과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목차

1. Introduction: How Should the Earth be Populated?
2. “The Lovely Earth” in its Bloom: Appreciating the Earth after the Fall of Men
3. “The Unpruned Vines Threw Their Luxuriant Branches”: The Potential of the Earth as a Non-Human Place
4. Conclusion: On Human Responsibilities
Works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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