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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진숙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65 - 10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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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디스토피아와 현실의 세계가 기후변화, 그 중 미세먼지와 관련하여 어떻게 표상되어 나타나는지 연구한 논문이다. 이를 위해 5편의 소설로 구성된, 앤솔로지 소설집 『미세먼지』를 연구 텍스트로 삼았다.
이 소설의 전반적인 특징은 첫째 미래 세상에 대한 암울하고 공포스러움을 디스토피아의 상상력으로 표상한다. ‘미세먼지 변이인간’, ‘먼지의 신’, ‘청정복 없는 N계층’, ‘건물로 이어진 세계’ 등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죽음과 공포, 잃어버린 일상을 상징화 한다. 이는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생태적 상상력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으며,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둘째 미래 세상을 그려내지만, 디스토피아 속에서 끊임없이 현재의 문제를 서사 안에 녹여내고 있다. 가령 취업이나 국가 간 갈등, 맞벌이, 사랑에 대한 고민 등과 같은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인간 소외, 고독, 외로움 등을 가속화시키고 인간들의 관계성마저도 단절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미세먼지 문제가 미래의 문제뿐만 아니라, 현재의 문제라는 점을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감각적으로 느끼도록 한다.
셋째 디스토피아의 세계에는 비극적이고 암울한 것만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생명, 사랑, 자유 등이 형상화되어 있다. 따라서 완전한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의 세계도 이 소설에는 없다. 즉 절대적인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의 세계도 극단적으로 표상화하지 않는다. 이는 인간의 의지에 따라 달려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처럼 미세먼지라는 한 가지 상징화된 소재를 통해, 직간접적인 경고와 희망을 보이면서 디스토피아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또한 인간의 의지에 따라,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미세먼지라는 기후위기의 현재와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보여준다. 이처럼 소설 문학은 생태환경 문제를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연결 지어 인식하고 느끼게 하여 자연스럽게 실천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최근에 창작된 SF 생태환경소설을 본격적인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생태문학 연구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미세먼지, 디스토피아적 상상력
3. 디스토피아 속 현실 문제 인식
4. 디스토피아 속 평범한 유토피아: 인간의 근원적 추구
5. 나가며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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