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19권 제4호 2010 겨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69 - 96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인종이데올로기가 중요한 국가정책이었던 나치제국에서 일본인과 일본혼혈인은 인종적 차별을 받았다. 1936년 반공산주의협약체결, 1938년 문화교류협정 체결 이후, 전쟁기에 더욱 가까워지는 일본과 독일의 관계는 삼국동맹체결로 절정에 이르게 되는데, 일본과 독일의 우호관계가 깊어질수록 일본인에 대한 차별 또는 인종이데올로기는 논리적으로나 공식적으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한다. 일본 쪽의 항의도 항의지만 프로파간다적인 차원에서도 결코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독일과 일본의 동맹관계를 과시하는 문화행사에서 인종이데올로기와 프로파간다의 괴리는 어떤 양상을 띠었으며, 어떻게 처리되었는가? 이런 의문으로 시작하는 본 논문은 나치제국의 국가첩보원(SD= Sicherheitsdienst)이 작성한 비밀문서 󰡔제국으로부터의 소식󰡕(Meldungen aus dem Reich)과 독일의 코블렌츠(Koblenz) 연방문서보관소의 “독일협회” 자료를 통해 일본과 독일의 문화프로파간다 이면에 숨은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제국으로부터의 소식󰡕의 문서 중에서는 1942년의 심도 높은 일본관련 보고서 「시민들이 일본에 대해 가지는 견해」(Die Sicht Japans in der Bevölkerung)를 다룰 것이고, 코블렌츠 연방문서보관소의 자료 중에서는 독일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일본인, 일독혼혈에 관한 문서(R64IV/31권)와 1942년 9월18일의 만주국 건국 10주년 기념연주회 자료(R64IV/63권, 90권, 180권, 210권)를 인용하고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독일의 인종이데올로기는 전쟁 프로파간다를 위해서는 예외를 두었고, 실제와 상황의 요구에 따라 모순도 묵인하였다. 또한 전체적으로 볼 때, 독일 매체에 나타나는 일본군대를 신비화하는 정치적 프로파간다에 비해, 일상생활에서 일본인은 ‘뭔가 열등한’ 인종으로 차별을 받았지만, 다른 한편, 일본제국을 상징하는 일본음악가는 독일과 일본의 프로파간다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독일에서 전쟁이전의 일본 이미지는 기모노, 사쿠라, 게이샤, 비단등과 같이 여성적이고 에로틱한 이미지가 지배적이었으므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일본군대의 이미지와는 충돌하는 것이었지만, 이것은 일본인을 인종적으로 차별하면서 동시에 ‘게르만족보다 더 게르만족 같다’고 여기는 모순이 공존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 아니었을까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2-340-001157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