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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09.3
- 수록면
- 37 - 6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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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개혁 개방을 통해서 연평균 10%에 이르는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경제적 성공의 이면에는 빈부격차의 확대, 지역 격차의 확대, 소수민족 문제 등 사회 갈등요소도 점진적으로 증대하였다. 이러한 중국 사회의 변화는 중국정부의 이데올로기의 변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중국 정부는 사회의 통합과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1990년대 중화민족주의를 통치 이념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본 논문은 중국 영화산업의 개혁 개방과정에서 중국 민족주의가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중국 영화산업이 90년대 말까지 시장의 붕괴를 우려할 정도까지 시장의 침체기를 겪다가 2000년 이후 무협 대작영화를 중심으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측면에 주목한다.
본 논문은 개혁 개방 시기 중국에서 중국 영화인과 정부사이에 긴장 관계에 있다가 2000년대 들어와 무협영화의 중화민족주의 요인에 의해서 적극적인 협력 동반자관계로 전환된다고 설명한다. 본고는 민족주의 변수가 중국 영화산업의 시장화와 개방화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 될 수 있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고 여긴다. 곧, 중화민족주의 요소를 담지 하는 무협 대작 영화가 중국 정부와 영화계를 상호 협력적인 관계로 변화시키고, 이는 다시 중국 영화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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