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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보연 (대진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3집
발행연도
2022.1
수록면
45 - 64 (20page)
DOI
10.20864/skl.2022.1.7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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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신해음사』에 수록된 혜정의 시 5편을 분석하였다. 여승들이 한시 창작에 능했을 것이라는 추정은 여러 기록을 통해서 가능하나, 자료의 한계로 인해 이에 대한 연구도 거의 진행되지 못하였다. 적지만 현재 남아있는 여승의 한시 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여성 한시의 또 다른 한 면을 채우는 시도를 하고자 하였다. 혜정의 작품 5편을 모두 면밀하게 다룬 것을 찾을 수 없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현재 남아 있는 자료에 충실하여 아직까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은 여승 혜정의 작품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했다.
혜정의 시 <寄呈辛亥唫社>(2수), <佛前薦香祝辛亥唫社>(2수), <雨聲孤寺秋>를 포함하여, 최취허의 <和慧定女禪韻 (見壬子集)>, 김규승의 <和慧定女禪韻>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혜정의 시를 분석한 결과, ‘출가-구도 과정- 번민’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최취허는 여승이 된 혜정을 권려하는 내용을, 김규승은 혜정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연민을 느끼고 이를 표현하였다.
여승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거나 여승이기 때문에 가능한 참선의 내용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불법을 완전히 깨우치지 못한 여승이기에 느끼는 번뇌와 갈등이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혜정은 삶에서 방황, 고뇌, 쓸쓸함, 슬픔 등 출가와 속세의 사이에서 부유하고 있었기에, 『신해음사』는 의미 있는 공간이었을 것이다. 『신해음사』라는 잡지에 시를 투고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곧 감정의 해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즉, 혜정이 쓴 5수의 작품을 통해 한 인간의 삶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인물의 ‘출가’에서 ‘구도의 과정’이 시를 통해 형상화되면서, 이때 느끼는 방황과 고뇌의 감정들이 여실히 표출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시에 이르러, 출가 전에서 출가로 이어지는 10여 년간의 과정 속에서 혜정이 느낀 감정이 ‘번민’으로 집약되어 표출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제기
Ⅱ. 『신해음사』에 수록된 승려들과 혜정
Ⅲ. 혜정의 작품에 나타난 방황과 고뇌
Ⅳ.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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