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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영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가톨릭신학학회 가톨릭신학 가톨릭신학 제6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49 - 9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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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의 ‘초심자교리’(De Catechizandis Rudibus)는 교리교육적 방법에 있어서 고민에 빠져 있던 데오그라시아스(Deogratias)부제에게 그의 교육적 방법론과 교사론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제시해준 작품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작품에서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그리스도교로 입문하는 개종자들 다시 말해 일반 세속사회에서는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으나 종교지식에는 문외한인 예비자들을 위해 그들이 교리를 통해 그리스도교 신앙과 지식에 진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별히 그가 강조하는 교육방법은 성서 이야기식(Narration)의 원리에 기초를 둔 방법이었다. 이 방법은 논리적이고 철학적이며 사변적인 당시 교리교육에서 탈피해서 보다 쉽게 이야기 형태로, 성서에 바탕을 두고 교리교육을 펼쳤다는 점에서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주입식 교리교육에도 많은 효과가 있고 영향력이 있는 가르침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나아가 그는 단순히 이야기 형태로 교육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학습된 내용을 바탕으로 삶으로 드러낼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하고 있다. 다시 말해 교리교육을 받으면서 머리로만이 아닌 마음으로부터 하느님을 만나는 역동적인 교육현장이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하느님 만남의 장이 되려면 우선 교리교사가 애정을 가지고 예비자들을 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예비자들은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펼칠 수 있는 행동하는 신앙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교리교사는 예비자 하나하나에 관심을 기울이는 그야말로 그들이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교로 입문하게 되었는지 그 동기를 살피고, 학력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생활정도와 가족 구성원등을 세세히 관찰하여 파악해 두어야만 하였다. 또한 교리교사는 겸손되이, 스승과 제자 사이가 아니라, 함께 여정을 같이 하는 동반자로서 예비자들을 신앙의 성숙에로 이끌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교리교사는 끊임없는 노력의 자세로 교리를 연구하고 그리스도께서 참된 교사임을 늘 인식하고 그분께 의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었다. 오늘날의 교리교육과 삶에 있어서 가치기준의 선정은 참으로 중요하다. 가치의 기준을 물질적인 것에 두느냐, 정신적인 것에 두느냐에 따라 인간의 행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초심자교리’는 사랑에 기초를 둔 교육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귀감이 되고 있으며, 예비자들로 하여금 자유의지를 올바로 쓸 수 있게 하여 조금이라도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교리교육에 유용한 작품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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