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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네트워크 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지역연대, 국제연대, 모국연대, 한민족연대 등 4개 네트워크 범주를 통해 단체의 네트워크 실태를 분석하며, 이를 토대로 단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겠다. 분석대상은 일본의 재일코리안청년연합, 중국의 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러시아 동북아평화기금 등 3개 단체이다.이들 단체의 네트워크 가운데 지역연대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었으며, 시민단체는 시민단체간, 사회단체는 사회단체간 교류가 집중되어 있었다. 외국인 단체와의 교류는 한인단체와의 교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일코리안청년연합은 국제연대가 있었지만, 나머지 2단체는 없었다. 모국연대의 경우, 3개 단체 모두 국내의 단체 및 기업과 교류가 있었지만, 정부와의 교류는 없었다.재외한인 시민사회단체의 발전 방향을 제언하면 첫째, 단체의 발전을 위해 강한연대 그리고 네트워크의 확산이 요청된다. 둘째, 교류의 지속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셋째, 지역에서 한인단체의 단결,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재외한인 시민사회단체간 모임의 정례화가 요청된다. 넷째, 정보화 사회에서 단체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중심의 네트워크에서 탈피하여 온라인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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