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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기업의 대 중국 제조업FDI가 수출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가를 종업원 300인 이상의 대기업과 미만인 중소기업으로 구분하여 1999～2004년의 분기별 시계열자료를 이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한국의 대 중국 제조업수출에 미치는 대중국 전체 제조업FDI의 회귀계수는 정(+)으로 나타났으나 유의적이지는 않았다.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을 때 대기업의 경우는 유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었으나 중소기업의 경우는 정(+)의 유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 중국 직접투자의 경우 중국산부품의 의무사용비율(local content)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의 부품중간재 수출의 비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어느 경우에도 감소하고 것이 일반적 추세이다. 다만 대 중국 투자초기 현지 자회사의 신규설비투자에 따른 한국의 자본재수출은 현지조달 옵션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투자액에 비례하여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1998년 이후 대 중국 중소기업의 직접투자는 증가하는 반면 대기업의 직접투자는 감소하고 있는 것이 중소기업의 대 중국 제조업직접투자가 대 중국 수출에 정(+)의 유의적인 효과를 미치고 대기업의 투자는 유의적이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어 진다. 대기업은 투자환경이 유리한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으로 중소기업보다 앞서 현지투자국을 전환하고 있어 대 중국 제조업FDI의 대기업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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