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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규배 (탐라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지역학회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9권 제2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612 - 633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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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에 있어서 동아시아 국가에 끼친 중국의 포괄적인 영향력은 널리 알려져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중국의 영향력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미쳤을까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한일 양국 간에도 차이가 있으며, 따라서 이를 일률적으로 거론하기에는 곤란한 몇 가지 문제가 남아있다. 일례로 일본의 경우를 보면 스스로도 ‘어느 것 하나 중화에서 도래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배우지 않은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을 정도이나, 이것이 곧바로 중화질서에 대한 일본의 편입을 의미하는가 하는 점이다. 중국의 세계관과 가치관윤리도덕문화 등이 일본을 비롯해서 아시아 각국에 다대한 영향을 끼치던 시기에 일본이 중국적인 가치에 대해 어떤 대응 혹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는가 하는 점은 매우 중요하고 흥미로운 문제이기도 하다.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중국문명에 대한 일본의 태도와 입장이 어떻게 발현됐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일본적 독자성을 규명하고자 시도한 논문이다. 일본인들은 조선시대의 우리와는 달리 한자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도 맹목적인 인정이 아닌 대단히 실용적인 관점과 더불어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한자의 폐해를 구체적으로 거론하고 있었다. 중국적인 제도나 문물, 유교, 정치관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도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가치를 망각하지 않으면서, 중국을 절대시하지 않고 상대화시키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일본에는 일본적인 것이 필요하다는 주체적인 판단을 견지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 중국의 속국으로 비치는 일체의 행위나 관계를 거부하고 나서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일본인들은 자민족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견지함과 동시에 일본적인 독자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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