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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상순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고소설연구 제15호
발행연도
2003.1
수록면
2 - 54 (5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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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소설 가운데 독특한 환상의 형식을 개척하고 있는 환몽소설의 환상성을 검토해 보는 것을 그 일차적인 목적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환상'이라는 용어의 다양한 의미층위들을 분별해 볼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고소설 연구에서 흔히 활용되는 '환상'이라는 용어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의미층위로 분류하고 그 각각의 서사적 기능과 미적 효과들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①현실적인 것과 공존·대립하는 일종의 불가해한 신비 체험 ②가상적 허구를 통해 창조된 의도적인 반현실 ③인간의 심리 속에 내재된 어떤 보편적 성향. 이는 단지 개념상의 변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소설사를 가로지르며 나타나는 환상성의 단층 내지 변이양상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다. 그런데 환몽소설의 독특한 환상성은 ②와 ③의 이중적인 환상 개념의 교직 속에서 발현된다. 즉 환몽소설은 ②와 같은 의미의 '환상'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삼아 그 속에서 결여감을 느끼는 남성 주인공의 욕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③과 같은 의미의 '환상'을 전개한다. 이와 같은 환상 형식은 조선후기 사대부 남성들의 팔루스적 욕망과 경험적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산출된 것으로, 그것이 환몽을 통해서야 봉합될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그 간극이 크고 깊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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