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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일본의 교육개혁은 주5일제 완전수업과 ‘여유(ゆとり) 교육’을 화두로 삼았다. 그 결과 학습내용의 엄선 및 축소, 학습시수의 감소등을 규정하고 있는 학습지도요령에 대해 학습자의 ‘학력저하’가 우려되는 문제가 일어났다. 문제를 인식한 문부과학성에서는 2003년도에 ‘여유 교육’을 보다 확실하게 안착시키기 위한 학습지도요령의 부분개정을 시행하지만, ‘학력저하’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였다. 2004년도에 발표된 국제적인 학력조사에서 위기감을 느낀 일본은 2008년 다시 한번 학습지도요령의 완전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 학습지도요령을 심의하고 있는 문부과학성에서는 이에 대해 심의에 대한 방향과 개선 사항을 2006년 2월 발표하였다. 여기에서는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지식기능의 정착, 사고력표현력의 육성, 학습의욕학습습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하고 있으며 기존 학습지도요령에서 강조되는 21세기를 사는 생활력(生きる力)과 함께 인간력(人間力)을 중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기존 학습지도요령의 ‘여유 교육’ 정신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학력저하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는 개혁방향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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