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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의 중학교 1학년 학생 26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아존중감 및 자기효능감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Torrance(1990)의 창의적 사고력 도형검사, 박영애(1995)의 자아존중감 척도, 김아영(1997)의 자기효능감 척도를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는 Cronbach's α 계수, 평균, 표준편차, t-검증,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 정준상관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아존중감 및 자기효능감은 보통 수준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창의성의 하위요인 중 유창성 요인과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 중 학업능력, 운동능력, 행동․품행 요인에서 성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아존중감 및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에서는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 간에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세 변인의 하위요인 간에도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청소년의 창의성 변인군과 자아존중감 및 자기효능감 변인군과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창의성의 변인들 중 제목의 추상성이 자아존중감 및 자기효능감을 가장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창의적 강점, 정교성, 성급한 종결에의 저항 순이었다. 창의성 변인들이 가장 잘 예측하는 자아존중감 및 자기효능감의 변인은 자기조절효능감이고, 그 다음으로는 행동․품행에 대한 자아평가, 학업능력, 과제난이도선호와 사회적 수용도 요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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