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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 및 청소년의 다중지능과 진로의식 발달 경향과 다중지능과 진로의식 간의 관계의 발달적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초·중·고등학생 총 1107명을 대상으로 다중지능 검사와 진로의식 검사를 실시하고 빈도분석, 독립표본 t검증, ANOVA, 중다회귀분석 방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 및 청소년의 다중지능 프로파일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다른 지능보다 자기성찰지능과 인간친화지능이 높은 경향이 있다. 둘째, 연령이 증가할수록 다중지능의 프로파일에서 나타나는 두드러진 약점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셋째, 연령이 증가할수록 지능 간의 차이는 감소하고, 지능 내의 개인차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넷째, 연령이 증가하여도 다중지능 및 진로의식의 성별 차이는 모든 시기에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다중지능의 경우, 논리수학지능은 남학생이, 음악지능은 여학생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이고, 진로의식의 경우 초·중·고등학생 시기에 각각 진로준비, 진로관심, 정보처리에서 여학생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 다섯째, 진로의식이 아동기보다 청소년기에 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섯째, 모든 연령에서 진로의식에 대해 다중지능이 진로의식의 수준을 35% 이상 설명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초·중·고등학생의 남녀 모두 진로의식에 대한 다중지능의 영향력 중 자기성찰지능의 상대적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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