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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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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최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KIS(Korean Innovation Survey) 2002를 활용하여 기술혁신활동의 유형−제품혁신, 제품개선, 그리고 공정혁신−별로 그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혁신활동의 결정요인으로는 전통적으로 거론되어온 기업규모와 시장구조가 포함되었고,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기업간 네트워크효과도 고려하였다. 이 외에 이윤율, 수출비율, 해외지분, 기업연령, R&D활동 착수여부, 산업별 R&D집약도 등을 포함하였다. 분석된 표본은 제조업에 속한 1,128개 기업으로 정성적 분석방법인 로지스틱 회귀모형(logistic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예측대로 혁신유형에 따라서 그 결정요인이 다르게 분석되었다. 특히 제품과 관련된 혁신과 공정혁신 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기업규모와 관련된 역 U자 가설은 공정혁신에 대해서만 성립하고, 제품혁신 및 제품개선의 경우에는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지분과 이윤율도 공정혁신의 경우에만 正(+)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반면에 신제품개발 및 제품개선활동은 R&D활동의 착수여부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나, 공정혁신은 이와 관계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기업간 네트워크는 모든 유형의 기술혁신활동에 대해 正(+)의 효과를 나타내어, 혁신활동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해 주었다. 그러나 수출비율, 기업연령, 시장집중도 등은 혁신유형에 관계없이 기술혁신활동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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