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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시사점본 연구는 화주기업과 물류기업간의 전략적인 물류협력관계의 형태를 설명하고 우리나라 화주기업이 향후 추진해야 할 제휴방향과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화주기업이 선호하는 형태와 현재 제휴기업들의 성과정도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화주기업이 어떠한 방법으로 협력관계를 추진해야 할지 검토하였다.본 연구의 결과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우리나라 화주기업이 제3자 물류서비스를 이용하는 동기가 '물류비용 절감'(4.22)으로 나타난 것은 전반적으로 물류서비스의 향상에 대한 상대적인 인식이 낮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물류관리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물류비용의 절감과 물류서비스의 향상이라는 기본 목표와 더불어 공급사슬관리 등 다양한 물류혁신기법을 통하여 물류효율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국내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의 비중(12.5%)이 선진국의 2배에 달하여 물류비용의 절감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화주기업들은 '물류비용의 절감' 뿐만 아니라 높아지는 소비자의 요구수준에 부응하고, 공급체인을 가치사슬(value chain)화하는 데에도 물류관리의 한 축으로써 물류서비스 개선에 한층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둘째, 선진국형 물류협력체제의 확산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화주기업들이 현재 선호하고 있는 물류협력형태는 '물류외주'와 '제3자물류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협력관계가 비교적 일시적이고 단순한 형태에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형태로 전환을 시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제3자 물류서비스의 활용형태도 수·배송중심의 기능을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매우 편중된 서비스만을 사용하고 있는바 폭넓고 전략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셋째, 선진국형의 제3자 물류서비스의 활용이 필요하다. <표 Ⅳ-1>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제3자 물류서비스의 사용정도 중에서 운송서비스(4.31)를 제외한 대부분의 물류서비스의 이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한상의 자료<표Ⅴ-1>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화주기업들이 외부에 물류활동을 위탁하고 싶은 부문이 '수·배송'(74.6%), '보관'(34.2%), '하역'(27.2%), '물류정보'(26.3%), '포장'(19.5%) 등으로 조사되어 역시 수·배송이 물류외주의 1순위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비하여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창고관리, 혼재운송, 물류정보시스템, 차량관리 및 운영, 운송인선택, 주문이행, 수출입관리, 제품회수, 주문처리, 제품조립/설치, 재고보충, 재라벨링 및 재포장, 수발주, 하역, 검품, 대금청구 등의 제3자 물류서비스가 매우 폭넓고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은 반면 우리기업들은 매우 제한된 서비스만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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