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동은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제36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27 - 43 (1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유가의 예론에 대한 묵자의 비판과 유가의 답변을 연구함으로써 유가 예론을 이해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다루었던 문제는 세가지이다. 첫째, 차별없는 사랑을 주장하는 묵자에 대하여 유가는 인간의 자연적인 정감에 기초한 親親을 강조한다. 유가는 부자관계로 대표되는 가족간의 관계에서 공경의 최대치를 실천함으로써 사랑을 향한 자신의 본성을 확인확충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둘째, 묵자는 술이부작을 중시하는 유가가 새로운 창조를 소흘히 한다고 하지만 실제 유가에서는 문화적 선구자들로부터 내려온 전통을 변통하는 것을 중시하였다. 셋째, 겸애를 주장하면서도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이 부재했던 묵가는 결국 사회 조직론에서는 윗사람에게 일치시키는 권위주의적 논리로 귀결되었다. 그러나 유가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자기의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 제계를 일상에서도 견지해야 하는 자세로 확대시킴으로써 인간의 실천이 외부의 규범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성에 근거한 것이 되도록 하였다. 묵자와의 대비를 통해 드러나는 유가 예론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본성에 근거한 실천이 되도록 하였다는 점에 있다. 예는 구체적인 형식을 실천함으로써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조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규범의 근거를 인간의 자연스러운 애경의 감정에서 찾았으며, 구체적인 일상의 실천이 본성을 견지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이것은 예의 과도한 형식 규정 속에서도 규범을 창조하고 규정하는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유가 나름의 해법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