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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재 공교육으로써 학교에서 우리의 종교교육은 무엇이 문제이며 앞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적합한 개념모형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적 과업 설정을 목적으로 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에서 종교교육의 딜레마와 관련하여 종교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의 모호성을 들 수 있다. 둘째, 한국사회가 다종교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종교교육의 딜레마로서 교육주체들간의 관점 차이가 극복되지 못한 채 교육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운행될 가능성이 있다. 셋째, 교과로써 종교교육은 교양 선택과목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복수교과 설정, 입시부담 등으로 인하여 학습자 중심의 선택의 모호성 있고, 재량활동 및 특기 적성교육과 관련해서는 이론적 가능성은 있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며, 인접교과와 관련된 종교교육은 유기적 관련 아래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넷째, 교사양성, 재교육(승진)은 학교에서 종교교육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되는 한 적어도 종교교사 양성체제도 그에 걸맞게 재편되어야 하며, 교과서 개발 역시 종교교육이 추구하는 본래 목적에 걸맞게 개편되어야 할 것이다. 잠재적 교육과정은 비록 정규 교육과정은 아니라 할지라도 앞으로 사학의 자율성 신장을 도모하면서 학습자와 갈등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면 교과교육을 보완과 동시에 사학의 자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섯째, 현행 교육과정에서 종교교과는 교육목표 설정의 모호성, 교육내용의 중첩성,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의 모호성 등이 극복되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여섯째, 학교에서 종교교육의 개념모형으로 종교문화 교육모형과 통합모형을 들 수 있는데 적어도 학교에서 종교교육이 종교성의 함양이라는 목적에서 그 장점을 수용하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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