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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조직이 가지고 있는 인적 자원 및 그 관리활동의 결과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가에 관하여 기존에 제시된 방법들을 고찰하고, 그 특징 및 한계점을 분석하였다. 분석대상이 된 방법은 BSC에 의한 측정과 인적자원회계에 의한 측정이다. BSC에 의한 인적자원측정은 조직이 달성해야 할 목표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측정은 인적자원의 가치를 객관적인 수치로 표현하지를 못한다. 비록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적 자원의 수준 또는 인력관리활동의 결과를 계량적 지표로 표시하여 줌으로써, 목표달성을 위해 인적 자원의 관리부문에서 무엇을 어느 정도 해야 할 지를 알려주지만, 인적 자원이 가지고 있는 가치 또는 인력관리의 결과가 가져 온 가치에 대한 정보는 제공해주기 어려운 것이다. 인적자원회계에 의한 측정은 재무회계식의 방법을 사용하여 조직이 보유한 인적자원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인적자원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기대된다. 즉, 기존의 재무제표에서는 인적 자원과 같은 무형자산의 가치를 제대로 표시해주지 못할 뿐 아니라, 기존의 측정방식으로는 인적 자원에 대한 지출이 투자인지 비용인지를 구별해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기존 재무제표의 원리를 응용해서 인적 자원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목적에 적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엄격한 회계적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점, 인적 자원을 측정한다고 할 때, 어떤 요소를 측정 대상으로 포함시키는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표준화된 측정 방법도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아직 한계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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