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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진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다문화콘텐츠연구 다문화콘텐츠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 - 30 (24page)
DOI
10.15400/mccs.2021.1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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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21년 출시된 클로이 자오 감독의 영화 〈노마드랜드〉에 대한 분석을 통해 계절 노동을 하며 길 위를 살아가는 노마드들의 삶에 나타난 가치의 양면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제시카 브루더가 출판한 논픽션 『노마드랜드』을 원작으로 만든 이 영화는 임시직으로 계절 노동을 하면서 미국 전역을 떠돌아다니는 노마드들의 삶을 펀이라는 주인공의 시선으로 조망한다. 원작이 포착하는 노마드적 삶이 잘 드러나는 아마존의 캠퍼포스 프로그램과 아리조나 쿼츠 사이트의 “타이어 떠돌이들의 랑데부(RTR)” 행사는 이 영화에서도 서사의 주된 배경으로 재현되고 있으며, 원작에 소개되는 여러 실제 노마드들, 이를테면 린다 메이, 스왱키, 밥 웰스 등은 영화에서 직접 등장하여 서사 전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처럼 다큐적인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는 이 영화는 논픽션 원작의 요소들을 펀이라는 가공의 인물을 통해 필터링하여 보여주며, 이를 통해 노마드적 삶의 의미가 지닌 양면적 가치를 펀의 개인적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 영화가 재현하는 노마드적 삶은 대침체 이후의 경제적인 궁핍에서 벗어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또한 동시에 그 삶은 미국 사회의 자본에 대한 거대한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의 인간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노마드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다. 결국 펀은 그녀를 떠나간 모든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과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며 길 위의 인생을 계속 살아가며, 이렇듯 그녀가 이어가는 삶의 여정은 웨스턴의 유령처럼 광활한 사막을 스치며 석양처럼 흩어진다.

목차

Abstract
1. 서론: 노마드적 삶의 기록들
2. 자본의 욕망과 인간의 자유
3. 노마드적 삶의 영화적 재현
4. 웨스턴의 유령: 기억과 현존 사이
5. 결론: 정주하지 않는 삶의 양면성
참고문헌
국문초록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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