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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5집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41 - 38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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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홈리스의 글쓰기를 살펴봄으로써 노동과 노동자-글쓰기의 현재적 의미를 탐색하고자한다. 전태일이라는 현실로부터 출발한 노동자-글쓰기는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거쳐 90년대 초반까지 정치적 문화운동으로 발전했다. 노학연대는 노동운동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시도임과 동시에 지적 평등을 향한 가능성을 탐구했던 하나의 사건이었다. 그러나 노동자 글쓰기는 또한 80년대 중화학공업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반으로 확장된 노동문학의 한 전형이 되었다. 자본주의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 투쟁현장의 글쓰기, 노동자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글쓰기의 실험들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그간의 노동시가 놓치고 있던 산업예비군, 불안정 노동에 대한 논의가 확충될 필요가 있다.
맑스가 이야기 했듯이, 생산력의 조건이 발전할수록 하락의 경향을 보이는 이윤율과 호황과 불황의 순환에 의해 자본은 산업예비군을 필요로 한다. 이 과잉인구의 한 부류는 상품생산 노동에 필수적인 구조적 요소였으며, 노동자 역시 언제든지 이 영역으로 풀려날(퇴출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1997년은 바로 노동(자)의 범주에서 감추어졌던 부분들이 명확하게 드러난 해이기도 했다.
따라서 홈리스 글쓰기를 노동자-글쓰기로 읽는 것은 노동자-글쓰기의 확장을 의미한다. 본고에서는 지식인-노동자-(노동할 수 없는)산업예비군의 계층적 정체성을 가로지르는 ‘노동자-글쓰기’의 평등적 성격을 드러내고자 한다. 또한 교환가치가 아닌 사용가치의 측면에서 글쓰기는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창조적 노동으로 인정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충분히 발전하고 있는 자본의 운동에 의해 지식인/노동자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의 상황으로 인해 발견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노동자-글쓰기라는 장소
2. 홈리스, 노동자가 되지 못한 이름과 성프란시스대학의 인문학
3. 산업예비군의 글쓰기와 평등의 이념
4.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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