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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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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억과 전망 기억과 전망 제2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34 - 259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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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와 한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유해 발굴이 실시되고 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2000년부터 한국전쟁 발발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전사자 유해 발굴과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과거청산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유해 발굴이다. 이 두 가지 형태의 유해발굴은 한국전쟁이라는 시기와 더불어 발굴의 대상이 비정상적이고 비참한 죽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죽음의 시기와 발굴 대상을 제외한 부분에서 두 가지 유해발굴은 상당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전사자 유해 발굴은 한국전쟁 당시전사한 군인과 경찰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강한 국가보훈적 성격을 띠고있다. 반면에 민간인 피학살자 유해 발굴은 ‘국가에 의한’ 죽음을 대상으로 삼으면서 근대 국민국가의 폭력성과 과오를 드러내는 과거청산의 중요한 기제로 사용되고 있다. 전사자 유해 발굴이 근대 국민국가의 강화라는 전통적인 근대성(modernity)과 연관되어, 발굴된 유해를 동일하게 상징화하여 ‘중앙적’인 국가의례를 강화하는 데 치중한 것이라면, 민간인 피학살자 유해발굴은 중심성을 강화하기보다는 근대 국민국가가 가지는 다양성과 균열을 표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위의 두 가지 유해 발굴 사례가 근대성을 축으로 하는 대립지점에 놓여 있으며, 민간인 피학살자 유해 발굴의 연구를 통해 한국 사회의 ‘탈근대’ 현상을 이해할 수 있음을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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