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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저소득층 장애모 유아의 지능발달 양상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3~5세 유아 57명을 대상으로 웩슬러 유아용 지능검사를 1년 간격으로 실시하여 1년 전후의 지능검사 수행을 분석하고 이를 유동적 지능과 결정적지능의 상호관계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유아의 전체지능은 평균하수준으로 1차 조사에서 84.93, 2차 조사에서도 89.51로 유사하였다. 동작성 지능과 언어성 지능으로 나누어 보면, 언어성 지능은 1년 전후 향상이 없었으나 동작성 지능은 87.02에서 92.63으로 향상되었다. 또한 언어성 지능은 연령과 더불어 향상이 없었으나 동작성 지능은 연령과 더불어 나아졌고 1, 2차 간의 향상도 있었다. 또한 1, 2차 검사에서 모두 3세에서는 언어성 지능이 동작성 지능보다 높지만 4, 5세에서는 언어성 지능이 동작성 지능보다 낮았다. 이것은 3세에는 타고난 지적 능력만큼 결정적 지능을 보이지만 4, 5세가 되면서 유동적 지능을 바탕으로 경험이나 학습의 영향으로 발달하는 결정성 지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1차 검사보다 2차 검사에서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의 차이가 더 커진다는 것 또한 저소득층 장애모 유아의지능발달에서 유동성 지능에 기초한 결정성 지능의 발달이 누적적으로 지체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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