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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육군 현역병을 대상으로 군 복무 과정에서 부모애착, 낙관주의적 성향(이하 낙관성), 사회적 기술이 군 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각 변인들 중 어떤 변인이 군 생활 적응에 대해 상대적 예측력이 높은지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현재육군 소속의 현역병 86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와 논의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병사들의 부모애착, 낙관성, 사회적 기술 하위영역 모두 군 생활 적응과 유의미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였다. 병사들의 부모애착의 하위영역인 의사소통과 신뢰는 높을수록 소외는 낮을수록, 낙관성이 높을수록, 사회적 기술의 하위영역인 주장성을 제외한 공감성, 협동성, 자기통제 수준이 높을수록 군 생활 적응을 잘하였다. 들째, 병사들의 부모애착, 낙관성, 사회적 기술은 모두 군 생활 적응에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군생활 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예측력에는 사회적 기술, 낙관성, 부모애착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우리나라의 모든 현역병들에게 일반화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지만, 병사들의 군 생활 적응을 돕는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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