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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국군간호사관학교 군건강정책연구소 군진간호연구 군진간호연구 제29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94 - 109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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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간호사 재해대비측정 도구 개발 및 이를 활용하여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재해대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010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연구에 동의한 병원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우편으로 배부, 회수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heffe'(사후검정)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9개 영역의 재해대비측정도구(DPN-Q)를 이용하여 측정한 대상자의 재해대비상태는 5점 만점에 2.79점(±0.55)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대비상태를 보고한 영역은 응급간호 영역(3.26±0.68)이었고, 가장 낮은 영역은 화생방·핵·폭발물질(CBRNE) 영역(2.11±0.74)이었다. 대상자의 재해대비상태는 교육수준(F=8.470, p<.001), 근무년수(F=5.225, p<.001), 근무지역(F=11.783,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석사과정 이상의 그룹과 전문대 및 대졸 그룹 사이에 차이가 있었고, 근무 년수가 길수록 재해대비상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재해 의료활동 경험, 교육/훈련 경험 정도는 매우 낮았으나, 대상자의 76.8%가 재해관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으며, 대상자의 44.8%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재해 상황 시, 36.7%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재해 상황 시 의료 지원에 참가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해관련 교육/훈련의 방법 및 기간 측면에서, 대상자들은 단기간(3일 이내)의 면대면 교육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재해관련 의료활동의 경험 부족과 재해관련 교육에 대한 높은 요구를 볼 때, 이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이 개발이 필요하며, 이는 대상자들의 근무 특성, 접근성, 현실성을 고려하여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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