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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43 - 17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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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현상에 대해 기존의 사회과학적 설명을 대신하여 생물학적 환원주의에 기초해설명하려는 시도가 점점 더 크게 확산되고 있다. 1970년대 중반에 나타난 사회생물학에 이어 1980년대 말부터는 진화심리학이 인간행동의 진정한 과학적 기초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면서 사회과학에 거세게 도전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인간행동과 사회현상의 복잡성을 오직 생물학적 요인으로 환원시켜 설명하려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지만, 기존의 사회과학 이론들이 지니는 어떤 편향성을 지적한 것은 경청할 가치가 있다. 그것은 모든 사회현상을 오직 사회적인 요인으로 환원시켜 설명하려는 사회학적 환원주의의 편향성이다. 이 논문은 생물학적 환원주의와 사회학적 환원주의가 각각 왜 문제인지를 설명한 다음, 이 양 극단의 입장을 벗어나는 비환원주의적 관점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러한 비환원주의의 대표적 예로서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연결망 이론’을 들 수 있는데, 그는 세계를 자연/사회의 이분법으로 구분하는 ‘근대적 헌법’ 때문에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분리가 생겨나고 결국 양 극단의 환원주의도 이로부터 초래된 결과라고 본다. 자연/사회의 근대적 이분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든 사물의 창발적 속성을 강조하는 관계적 존재론을 확립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새로운 존재론은 이미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에서 잘 제시된 바 있다. 생태위기를 비롯하여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많은 난제들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물학과 사회과학의 소통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런데 생물학과 사회과학 사이에 이루어져야 할 바람직한 관계는 결코 환원주의자들이 주장하는 ‘통섭’이 아니라 과정철학의 핵심 개념이며 생명의 창발성을 강조하는 ‘합생’이 훨씬 더 적절하게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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