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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미래를 여는 청소년학회 미래청소년학회지 미래청소년학회지 제8권 제3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67 - 9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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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부모의 청소년기 부정적 경험 및 심리적 부적응 요인(낮은 자아존중감, 부정적 생활사건, 거부애착, 낮은 사회적 지지, 우울)이 부모가 지각한 청소년 자녀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임의 선정된 대구, 부산, 경북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205명이다. 자료 분석을 위해, 빈도분석, 상관관계분석, 단순회귀분석, 중다회귀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부모의 청소년기 부정적 경험 중 가출 경험은 부모가 지각한 청소년 자녀의 문제행동과 정적 상관이 있고, 문제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부모의 심리적 부적응 요인 중 거부애착과 부정적 생활사건 변인은 부모가 지각한 청소년 자녀의 문제행동과 정적 상관이 있고, 문제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부모의 청소년기 가출경험 유무와 심리적 부적응 요인을 모두 투입하여 입력법을 적용한 중다회귀분석 결과, 거부애착과 부정적 생활사건은 청소년 자녀의 문제행동을 초래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는 강력한 위험요인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부모의 청소년기 부정적 경험과 심리적 부적응 요인들이 발달과정을 거치면서 성인기에도 지속되고 세대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모관련 위험요인들은 청소년 자녀의 문제행동을 증가시키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지닌 만큼 이를 상쇄시킬 수 있는 보호요인을 찾아내어 프로그램을 처치할 필요가 있다. 이는 부모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이를 통해 위험요인이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차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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