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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범죄학회 한국범죄학 한국범죄학 제5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 - 42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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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이후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범죄 발생과는 독립된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범죄 두려움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실행되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들은 일반적인 범죄 두려움 분석에 집중 하였을 뿐 아니라 많은 연구 데이터가 가지는 내재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 연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위계 일반화 선형 분석 방식을 이용하여 일반적 범죄의 두려움은 물론 구체적 범죄의 두려움에 대한 3가지 모형(범죄 취약성 모형, 무질서 모형, 사회통합 모형)의 검증을 시도하였다. 2006년 무작위로 선정된 대구 지역의 총 1,230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한 위계 일반화 선형 분석의 결과 다양한 개인적 그리고 거시적인 요인이 범죄 두려움에 일관적인 영향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결과를 발견하였다. 일반적으로 범죄 취약성 모형과 사회 통합 모형의 경우 매우 강한 지지를 받는 반면 무질서 모형은 모든 범죄 두려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발견하였다. 또한 각각의 구체적 범죄 두려움을 종속변수로 한 몇 가지 모형에서는 기존의 이론이 예상하지 못하였던 독특한 결과를 발견하기도 하였다. 특정 범죄의 두려움에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역시 존재하며, 같은 요인들일지라도 다른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요인들 또한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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