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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남도민속연구 제19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97 - 12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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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한국의 성씨시조신화를 대상으로 전승유형과 함께 지리적 분포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문화권역을 설정하여 신화사적 맥락과 의미를 탐색한 것이다. 성씨시조신화는 시조가 탄생하고 그로 인해 성씨가 부여되는 일련의 이야기로, 해당 씨족집단만의 신성성이 부여되고 오늘날까지 신화적 정통성이 지속되고 있어서 현재적 신화로서 그 가치가 크다. 따라서 현재까지 파악된 자료를 토대로 성씨시조신화의 유형을 크게 천손하강형, 난생상생형, 이류교혼형, 지손용출형의 네 가지로 유형화하여 해당 내용을 살폈다. 그리고 여기에 성씨시조신화의 배경지가 곧 성씨의 본관이 되거나 그로 인해 성씨의 계파가 형성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신화의 지역적 분포 양상을 살펴보았다. 성씨시조신화는 성씨제도, 족보를 적절하게 수용하면서 정착된 신화이며, 개인보다는 집단적인 삶, 공동체적 삶을 반영한 신화이다. 따라서 성씨시조신화는 최소한의 신화적 원형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고정된 형태로 전승되기보다는 역사라는 무대에서 문화적 양태를 적절히 수용하면서 변화를 거듭하였다. 그리고 전승의 주체인 성씨집단은 성씨시조신화에 끝임 없는 신화적 상징과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존속을 가능케 했던 것이다. 이러한 문화사적 수용과 정통성을 지닌 성씨시조신화의 분포영역을 살펴본 결과, 난생상생형 신화는 지리적으로 신라문화권 중심으로 안착된 난생상생 신화소가 이후 시대를 내려오면서 북쪽으로는 하음봉씨, 파평윤씨 시조신화가 전승되고, 서쪽으로는 남평문씨 시조신화가 전승되고 있다. 즉 박혁거세신화 이후 난생상생형 신화는 새로운 성씨 씨족집단과 신화소가 결합하여 경기도, 전라도까지 지리적으로 전파, 계승되어 한국 신화의 한 계통을 잇고 있다. 이에 반해 이류교혼형 신화는 지리적으로 백제문화권 중심으로 안착된 이류교혼 신화소가 이후 시대를 내려오면서 북쪽으로는 평강채씨 시조신화가, 동쪽으로는 창녕조씨 시조신화가 전승되고 있다. 즉 서동설화 이후 이류교혼형 신화는 새로운 성씨 씨족집단과 신화소가 결합하여 강원도, 경상도까지 지리적으로 전파, 계승되어 한국 신화의 또 다른 계통을 잇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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