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형태론 형태론 형태론 제13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07 - 123 (1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박재연(2006)은 양태 어미가 양태의 어떤 하위 영역을 가리키고 다른 양태 어미와 어떤 대립 관계에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어 양태 어미를 체계적으로 기술하려 하였다. 그러나 이 논의는 지나친 체계성을 추구한 나머지 이론 구성과 적용 면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 한국어 양태 어미 기술에서 서법이란 용어가 불필요하다고 하였으나 이는 인구어적 편견이 작용한 결과이며, 서법 범주는 동사의 굴절이라는 형식상의 기준보다 평서적인 것이나 단언적인 것과 대립하는 의미상의 기준, 그리고 필수성과 상호 배타성이라는 분포상의 기준에 의해 정의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둘째, 양태를 정의할 때 소위 ‘화자의 주관적 한정’이 중요한 요소이긴 하나 이를 수행성으로 등치시키는 것은 양태 어미들이 종속절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을 설명하기 어렵다. 또 동적 양태 대신 주어 지향적 양태의 개념을 채택하는 것도 개체 내적인 속성․조건과 화자가 부여하지 않는 개체 외적인 속성․조건을 모두 포괄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셋째, 행위 양태는 서술어로 동사가 아닌 계사나 형용사도 쓰일 수 있어 행위의 성격이 불분명하고, 또 문장 유형과 행위 양태를 가리는 기준이 자의적이다. 넷째, 인식 양태의 하위 영역으로 정보의 확실성에 대한 판단, 정보의 획득 방법, 정보의 내면화 정도, 청자 지식에 대한 화자의 가정이란 4가지를 제시하였는데, 뒤의 두 가지는 앞의 두 가지와 그 지위가 동일하지 않다. 다섯째, ‘-더-’의 인칭 제약을 ‘새로 앎’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았으나 ‘새로 앎’의 의미가 있다고 기술된 ‘-구나’가 인칭 제약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인칭 제약은 ‘과거 지각’이라는 의미에서 설명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여섯째, ‘-네, -구나’는 지각, 추론과 같은 증거성의 영역과 관련되고 ‘-지’는 기지 가정의 의미를 가진다고 하였으나 ‘-구나’의 경우에는 증거성의 의미를 찾기 어렵고 ‘-지’는 기지 가정으로 보기 어려운 예가 많고 제안이나 명령에 쓰이므로 타당한 기술이라고 하기 어렵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