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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가출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체계적 영향요인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09년 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청소년 생활태도 및 가출실태조사를 활용하여 전국의 청소년 9,750명의 분석자료를 사용하였다. 가출을 가출충동과 가출경험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가출에 미치는 생태체계적 영향요인을 청소년 개인, 가족, 친구 그리고 학교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청소년의 가출충동에 대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조사대상 청소년의 41.3%가 가출충동을 조금이라도 느낀다고 응답하였으며, 가출 경험이 있는 비율은 8.1%로 조사되었다. 가출충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개인요인 중에서는 성, 연령, 자아존중감, 우울 및 자살특성 그리고 비행행동이, 가족요인 중에서는 가족지지, 부모학대, 부모감독, 경제수준이, 친구요인 중에서는 지지, 애착, 압력, 친구비행행동 등이, 학교요인 중에서는 학업성적과 교사관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출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개인요인 중에서는 성, 연령, 우울 및 자살특성 그리고 비행행동이, 가족요인 중에서는 양친가족 여부, 가족지지, 부모학대, 부모감독, 경제수준이, 친구요인 중에서는 지지, 애착, 압력, 친구비행행동 등이, 학교요인 중에서는 학업성적과 교사관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따라서 청소년의 심리적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전문적 프로그램과 가족관계와 친구관계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을 청소년복지기관과 학교에서의 도입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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