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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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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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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농업사연구 제9권 제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77 - 19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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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사례연구의 하나로서 비식량식물 즉, 잡초를 전통사회의 농경활동에서어떻게 활용하였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기존의 농학이나 민속식물학(ethnobotany)에서는 주로 식량식물이나 자원식물을 연구대상으로 한 경우들이 일반적이다. 하지만잡초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농경활동이 이루어질 수 없다. 이 연구는 그런 맥락에서 전통사회의 농경활동과 잡초의 상호관련성에 주목한 것이라 하겠다. 농경활동과 관련된 잡초의 전통적 활용방식은 크게 5가지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풍흉예측 및 점후 수단이다. 이에는 느티나무, 반하, 기보리, 도토리 등의 식물이 활용되었는데, 특정시기의 성장 상태나 결실 등이 판단기준이 된다. 둘째는 농경활동의 적정시기 판단이다. 이에는 농사의 매시기에 관련되는 지표(指標,barometer)식물을 이용하는데, 조팝나무나 찔레꽃, 무궁화 등의 개화시기가 판단기준이 된다. 셋째는 각종 농사도구의 재료이다. 이에는 식물의 재질과 성장상태의 특징, 특정 식물에 대한 전통적 관념 등을 도구의 기능과 연관지어 이용하는 것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나무, 물푸레나무, 복숭아나무, 앵두나무, 싸리나무. 칡등이 주로 이용되었다. 넷째는 토양 상태를 파악하는 기준이자 수단이다. 특정 식물의번성 상태를 통해 토양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주로 쇠비름, 쇠뜨기, 바랭이, 망초,억새 등이 이용되었다. 다섯째는 거름 및 소먹이용으로의 활용이다. 이에는 갈나무와칡이 주요하게 활용되는데, 특히 갈나무는 봄철 벼농사의 주요한 거름이 되었다. 전통 농경활동과 관련하여 잡초를 활용하는 방식에는 농민들의 다양한 전통지식이녹아있다. 그리고 전통지식은 농사와 식물 모두에 대한 풍부한 경험적 지식들과 전통적인 생태문화적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결국 식량작물을 정상적으로 생산하기위해서는 비식량작물에 대한 지식과 활용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겼던 것이 전통적인 농경활동의 본래 모습이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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