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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노인병학회 Annals of geriatric medicine and research Annals of geriatric medicine and research Vol.14 No.4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58 - 264 (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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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노인성 난청은 흔한 만성적 질환으로 미국의경우 65세 이상 노인 중 1/3 이상이 난청을 가지고 있다. 성인과 달리 노인의 난청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만성적질환과 함께 천천히 진행되고, 또 여러 가지 사회적 감정적요인과 함께 나타난다. 본 연구 건강검진센터의 청력검사소견을 인구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보정하여 우리나라의 노인성 난청의 유병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6년 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서울아산병원건강검진센터를 내원한 인원 중 50세 이상인 11,481예를대상으로 하였다. 남자는 6,496명, 여자는 3,622명이었으며평균 나이는 55.8±6.2세였다. 모든 환자는 순음청력 장비를이용하여 500 Hz, 1,000Hz, 2,000Hz, 4,000Hz의 기도청력역치를 측정하였다. 한쪽 귀의 청력역치의 평균은 6분법을 이용하였고, 연령군과 남녀에 따른 청력역치를 구하여남녀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였다. 연령군과 남녀에 따른 주파수별 쳥력역치를 구하였고, 남녀에 따른 주파수별 난청의진행 양상을 파악하였다. 실제 우리나라의 인구의 연령비및 성비를 2006년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이용하여보정하여 노인성 난청의 유병률을 추산하였다. 결과: 남자의 청력역치는 16.6±9.4 dBHL이었고, 여자의경우 15.5±8.3 dBHL로 여성에서 유의하게 낮았고(p<0.05)이를 연령군에 따라 나누었을 때 50-54세, 55-59세, 65-69세군에서는 여성의 청력역치가 유의하게 낮았다. 남녀의 청력역치를 주파수별로 비교하였을 때 500Hz, 1,000Hz에서는여성의 청력역치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2,000Hz, 4,000Hz 에서는 남자의 청력역치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 남녀모두 고주파 영역에서 청력역치의 증가 폭이 더 커서 고주파영역에서 상대적인 난청의 진행이 더 빠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난청의 유병률은 실제 우리나라의 인구의 연령비/성비에 맞추어 보정하였을 때 50세 이상에서 26 dBHL이상의 난청 유병률은 22.7%, 41 dBHL 이상의 난청 유병률은6.5%로 추산할 수 있었다. 또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26dBHL 이상의 난청 유병률은 45.8%, 41 dBHL 이상의난청 유병률은 14.8%로 추산할 수 있었다. 결론: 우리나라에서의 노인성 난청의 유병률은 45.8%로추산할 수 있었으며, 청력역치는 여성에서 유의하게 낮게측정되었으며, 고주파 영역에서 상대적인 난청의 진행이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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