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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미래유아교육학회 미래유아교육학회지 미래유아교육학회지 제17권 제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03 - 43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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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그림 이야기책을 통하여 이야기의 내용에 기초한 가상적인 연기를 시도한 다음 연구당일을 비롯한 시간적인 간격을 두고 유아들의 기억을 되살려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이야기구술과 가상놀이와의 관계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만 4세와 5세의 총32명의 유아들로서 부모들의 사회경제적인 위치는 중류층이었으며 연구를 수행하기엔 적절한 상황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그림 이야기책의 내용회상과 더불어 시간간격에 따른 유아들의 메모리능력과 질문이해도 그리고 이야기구술과 가상놀이와의 인지적인 관계를 아울러 측정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시간대별로 가상적인 연기와 이야기구술을 실시한 결과 단순히 이야기만을 꾸미는 활동보다는 가상적인 놀이와 동적인 활동이 동시에 전개 되었을 때 보다 효율적인 화술구조 및 극적인 연출이 전개되는 상황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유아들의 메모리능력에 있어서는 시간 간격이 길어질수록 유아들의 기억이 희미해졌고 연구 당일날, 보다 적극적인 회상능력과 가상활동을 전개해 주었다. 그림이야기책에 기초한 두 타입의 추론적인 질문을 시도한 결과 복잡한 추론질문 보다는 좀 더 단순하고 유추하기 쉬운 질문에서 응답률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메모리의 상태도 낮아져 유아들의 기억상태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다. 이야기 구술과 가상놀이의 인지적인 측면의 관계성에서는 두 변인이 상호 보완적인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야기의 구성과 가상놀이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변인으로 발견되어 모두 인지적인 변량과 관계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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