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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09.1
- 수록면
- 181 - 198 (18page)
이용수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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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독일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증대에 대응하는 교육적 이론이자 실천으로서의 발전되어 온 상호문화교육(Interkulturelle Erziehung)의 의의를 세계화의 보편적인 맥락 속에서 검토해 보려는 시도이다. 먼저 독일에서 상호문화교육이 등장하고 전개되어 온 역사적 과정을 살펴보는데, 이는 상호문화교육의 개념 규정을 위함이다. 다음으로는 세계화가 보편과 특수, 동질화와 이질화, 공생의 기회와 공멸의 위험이 모순적으로 뒤섞인 채 진행되고 있는 불확실한 과정임에 주목하여, 그 속에 놓인 기회를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한 넓은 의미에서의 정치적인 개입이 가능하고 또 필요하다는 사실에 주의를 환기한다. 이어서 세계화 시대의 인류가 공존의 질서를 만들어 내기 위해 검토해야 할 핵심문제로서 ‘자기와 타자의 관계 방식에 대해 검토한다. 타자가 다양한 층위에서 나의 존재 및 자기이해의 필연적 조건임을 받아들이는 것은 문화적 다원성의 지속적인 증대라는 조건 아래서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기본 전제이다. 마지막으로 공동적 삶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기와 타자의 관계 방식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문화 간의 상호 이해의 방법론에 대한 더욱 섬세하고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는 점을 밝힌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다원성 또는 세계화의 시대에 맞는 타자관과 문화적 이해의 방법론을 교육하는 데에 상호문화교육의 핵심 고리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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