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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Communication Sciences and Disorders Communication Sciences and Disorders Vol.16 No.1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4 - 45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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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목적: ‘대면이름대기’는 자극 목표물에 대한 시지각적 사물인식 단계, 의미적 단계, 음운적 산출 단계 등을 거치는 이름대기 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과제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매에서는 대면이름대기 능력이 유의하게 손상되며, 시각 오류가 흔히 관찰된다. 이에 반해 파킨슨병 치매군의 이름대기 능력 손상에 대해서는 연구자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며, 그 오류 유형에 대해 질적으로 연구된 바가 없다. 이에, 두 치매군의 전반적 인지 수준을 통제한 채 시지각력과 대면이름대기 능력을 측정하고, 시지각력이 대면이름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알츠하이머병 치매군 32명과 파킨슨병 치매군 17명을 대상으로 Motor-free Visual Perception Test-Vertical format(MVPT-V)와 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를 실시하였다. 대면이름대기 오류 유형은 시각, 의미, 음소, 그 외 오류 등의 4가지로 분류하여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시지각력은 두 환자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두 군 모두 정상 규준에 비해 저하되어 있었다. 이름대기 검사 결과에 있어 알츠하이머병 치매군이 파킨슨병 치매군보다 낮은 수행력을 보였으나, 오류 유형의 빈도에 있어서는 대부분 두 치매군 간의 차이는 없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치매군의 시지각력이 저하될수록 대면이름대기 상의 시각 오류 빈도가 높아졌다. 논의 및 결론: 알츠하이머병 치매군과 파킨슨병 치매군의 시지각력 손상을 확인하였으며 시지각력이 대면이름대기 수행력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의 시지각력을 면밀히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름대기 장애 중재 시에는 시각 자극의 지각적 수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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