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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직몰입의 개념을 정립하고 지체장애인 근로자의 개인적, 조직 구조적, 조직 관리적 요인들이 어떻게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지체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2010년 3월 14일부터 4월 20일까지 이루어졌다.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SPSS를 사용하여 빈도 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중심으로 처리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적 요인에 따른 조직몰입 수준을 측정한 결과, 자율성과 활동성이 지체장애인의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체장애인 근로자가 보다 많은 자율권을 가지고 조직 내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그리고 활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을 때 조직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조직 구조적 요인에 따른 조직몰입 수준을 측정한 결과, 조직 규모와 조직의 행동지침이 지체장애인 근로자의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체장애인 근로자가 편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조직의 규모일 때, 그리고 업무를 수행하기에 적절하고 공식화된 문건으로 업무가 처리되는 환경일 때 조직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조직 관리적 요인에 따른 조직몰입 수준을 측정할 결과, 보수와 승진, 복지혜택이 지체장애인 근로자의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체장애인 근로자가 보수에 만족하고, 승진 기회에 대해 공정하다고 느끼며, 조직의 복지혜택 수준이 충분하다고 인식할 때, 조직에 보다 더 몰입할 수 있다고 보인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체장애인 근로자의 조직몰입 형성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조직 관리에 대한 재활복지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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