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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국 민간인들의 자조적인 의지로 설립한 정무회와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설립된 중앙국술관의 설립 과정 및 활동 내용 그리고 그 의의에 관한 연구이다. 정무회는 1909년 상해에 설립된 정무체조학교가 그 모체였으며, 1910년에는 정무체조회가, 1916년 정무체조학교가 세워졌다. 정무회는 곽원갑을 중심으로 한 민간인들에 의해 세워진 무예․체육 기관이었다. 중앙국술관은 1928년 3월 국민당 정부가 승인한 국술연구관이 그 모체였으며, 6월 정식으로 중앙국술관으로 개칭하게 되었다. 특히 중앙국술관은 중국에서 국립 근대 무예․체조 학교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 초대 관장으로 장지강이, 부관장으로는 이경림이 추대되었다. 양 기관은 중국무예를 체계화하고, 보급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하였다. 특히 편협하게 한 문파 혹은 중국무예의 교육에만 치중을 한 것이 아니라 문파의 편중을 타파하고, 중국무예와 서양체육이 혼합된 교육을 체계화하여 보급한 점에 큰 의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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