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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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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보 한국고고학보 제76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97 - 12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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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유물은 가죽, 목질 등 유기물과 조합되어 사용되기도 하는데, 그 경우 유기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을뿐더러 철기자체도 부식이 심하여 원래의 용도를 파악하기가 다소 어렵다. 때문에 많은 철기들이 이형등자(異形鐙子), 불명철기(鐵明鐵器) 등으로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등자나 불명철기로 보고된 유물 중 탈착식(脫着式) 철제 못신에 주목하여 그 용도를 추정해보는 데 있다. 탈착식 철제 못신은 형태와 착용방식이 현대의 아이젠과 같으며,미끄럼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큰 기능이다. 무구(武具)로서 전투 시 안정적인 자세 유지, 보루(堡壘) 등 가파른 곳을오를 때, 눈·비가 올 때 등 필요 시 간단히 탈착이 가능한 못신이라 할 수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보이는 스파이크슈즈의 본모습이라 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의 진신은 여기서 진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탈착식 철제 못신은 경산,경주, 고령, 남원, 단양, 서울, 용인, 청원, 중국 요령성, 길림성 등지의 고분·생활·산성유적에서 현재까지 총 18점이확인되었다. 그중 마구로 보고된 고령 지산동(高靈池山洞)과 남원 월산리(南原月山里) 출토품은 등자의 답부병(踏附鋲) 위치와 혁공(革孔)의 크기, 출토 위치를 비교하여 마구가 아니라 탈착식 철제 못신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탈착식 철제 못신은 제작방법에 따라 크게 ㄷ자형과 환형(環形)으로 분류되며, 답부병은 돌기형과 자(刺)형으로 나뉜다. ㄷ자형은 혁공의 형태에 따라 고리형, 소환형, 소공형으로 나뉘고, 답부의 전후 폭에 따라 다시 분류된다. 이러한속성들은 5개의 형식으로 분류되며 각 형식들은 지역성을 보인다. 또한 보고자가 제시한 연대를 참고하면, 환형은2~6세기대 중국 요령성 일대에서 제작되어 한반도 남부까지 전해지며 ㄷ자형은 3세기대부터 한반도에서 제작된다. 시공간적 분포를 논하기에는 아직 유물의 양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지역성이 뚜렷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고구려무기문화 확산 과정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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