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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효경 (국립중앙도서관)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28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27 - 15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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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찰은 문자를 빌어서 서로 소식을 통하는 일종의 응용 문체이다. 중국 산문문체를 연구한 전문서를 보면 간찰은 일찍부터 ‘書’라는 독립된 문체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간찰이 한문의 문체 분류에서 ‘書’라는 명칭으로 사용되었지만, 처음부터 개인적인 목적으로 보낸 것은 아니었다. 중국의 경우를 보면 초창기에는 간찰이 외교나 정치적인 사무를 목적으로 한 공용문서나 외교문서의 성격을 띠다가 兩漢 이후로 사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다. 우리나라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간찰이 초기에는 공용문서의 성격을 띠다가 차츰 사적인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간찰은 전해지는 방식에 따라 낱장, 첩, 일기, 문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일기나 문집에 수록된 간찰은 전사하거나 제작하는 과정에서 소위 상투적인 문구(주로 두사와 결사 부분)가 삭제되기도 하고 본문(사연 부분)도 편집되어서 들어가는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일기나 문집에 수록된 간찰을 대상으로 내용 구성의 실상을 살펴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간찰의 내용은 두사, 본문, 결사로 구성되어 있다. 두사에는 기두인사·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의 안부가 들어가고, 본문에는 사연과 기원인사를 적고, 결사에는 종결인사·월일·성명을 쓴다. 일반 산문과 달리 간찰은 두사와 결사의 투식적 표현이 강하다는 것이 중요한 문체적 특징이다. 그리고 이러한 투식적 표현은 의미 없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사람의 관품의 고하, 친소존비에 따라 표현방식과 언어품격을 상황에 비추어 각각 다르게 사용하여 상대방에 대한 예우의 뜻과 자기 겸양의 마음을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간찰이 실용문에 기초를 하고 있는 만큼 완전한 산문으로서의 일정한 한계도 지닌다. 간찰에서만 사용하는 각종 어휘, 호칭, 官稱, 안부를 묻는 용어 등은 일반 산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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