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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대중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실학학회 한국실학연구 한국실학연구 제15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07 - 192 (8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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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청나라 초기의 작가 요연(廖燕, 1644~1705)과 조선 후기의 작가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의 텍스트론을 비교한 연구이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천지의 삼라만상 일체가 곧 가장 근원적인 텍스트라고 생각했다. 이 ‘원초적 텍스트’를 두고 요연과 박지원은 각각 ‘無字書’(글자 없는 책), ‘不字不書之文’(문자로 쓰이지 않은 글)이라고 했다. 이 원초적 텍스트는 삶 전체와 관계하는 텍스트이자 끊임없이 생성하고 생성되는 텍스트이다. 본고는 원초적 텍스트에 대한 이 두 사람의 생각을 ‘원초적 텍스트 이론’이라 명명하고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 원초적 텍스트가 어떤 특징을 지는가, 원초적 텍스트 이론 밑바탕에는 사물에 대한 어떤 태도가 깔려 있는가, 원초적 텍스트 이론은 현실세계에 대응하여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가, 원초적 텍스트 이론은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가 등의 문제가 본고에서 논의된다. 이런 문제에 대한 비교 고찰을 통해 본고는 동아시아적 시각 속에서 요연과 박지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균형 있게 파악하고자 했다. 요연과 박지원의 ‘원초적 텍스트 이론’은 ‘인간’과 ‘사물’의 관계 내지 ‘인간’과 ‘세계’의 관계, 그리고 ‘문명적인 것’ 내지 ‘문화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의 관계에 대한 근원적인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점에서 이들의 텍스트론은 존재론적 깊이와 문명론적 전망을 담지한 ‘성찰적 담론’으로, 새로운 텍스트론을 모색하기 위한 동아시아 공동의 토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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