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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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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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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21 - 24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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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는 일반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으나, 각종 영화제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나리오의 완성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고전적인 극작술에 충실한 작품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일반적인 극영화의 관습으로부터 벗어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함께 살펴야만 이 작품의 전모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이는 극본상의 문제인 동시에, 실질적인 영화 표현상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선 허구의 외곽에 직접적으로 개입된 현실성이 주목된다. 시 이론의 전달을 위한 다큐멘터리적 기법 및 설명적인 분산 구조와 아울러, 연기자 캐스팅에 있어서 스타 시스템을 배제하고 극도의 리얼리티를 지향한 점이 그에 해당한다. 다음으로는 허구의 구축 과정에 개입된 경계 해체적 성향이 주목된다. 주인공 이외의 다양한 인물들에 있어서는 선과 악의 경계가 해체된 일상성이 두드러진다. 영화의 중심인 여주인공은 인식과 혼돈의 경계가 해체된 독자성과 모호성이 두드러진다. 이상의 특징들은 대중 관객을 허구에 몰입시키며 감정과 환상의 만족감을 극대화시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서, 작품의 내용을 사회적 현실과 관련시키며 불편한 진실을 인식하게 만든다. 여주인공 양미자와 희생자 소녀가 연결되는 마지막 시 낭송 시퀀스를 낭만적 정조의 차원 뿐 아니라 윤리적 실천의 차원에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영화 전체를 통해 유지되는 반(anti) 극영화적 양상들의 효력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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