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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회계학회 회계저널 회계저널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 - 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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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재무분석가들의 이익예측치와 자산감액손실과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견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 번째는 낙관적인 견해로 과거 감액손실을 인식했거나, 미래 감액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기업은 회계이익 감소로 법인세 혜택인 세금절감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재무분석가들은 감액손실에 관한 정보를 긍정적(positive)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부정적인 견해로 과거 감액손실을 인식했거나, 미래 감액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기업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통한 미래 경제적 효익의 창출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신호(signal)로 해석하여 재무분석가들은 이를 부정적(negative)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감액손실에 대한 이러한 두 가지 견해에 대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감액손실 관련 자료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작업을 통해 수집하였으며 이용된 표본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4,119개 기업-년)의 자료이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감액손실 존재여부와 재무분석가들의 이익예측오차에 대해서는 3개월 전에서만 10%수준에서 유의한 양(+)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개월전과 6개월전에서는 양(+)의 방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감액손실이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치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감액손실 기말금액이 이익예측오차와 이익예측오차의 절대값과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는 1%수준에서 유의한 양(+)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감액손실의 금액이 클수록 낙관적인 이익예측치가 증가하며 동시에 이익예측오차의 절대값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무분석가들은 감액손실의 금액이 큰 경우에는 미래주당순이익 예측치와 감액손실정보와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감액손실 정보를 사용하여 재무분석가들의 이익예측치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본 연구결과는 재무분석가에게 자신의 예측치를 부정확하게 만드는 요인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를 제시해 줌으로써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정확도가 보다 향상된 재무분석가의 예측정보가 전달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감액손실 관련 회계정보의 효과에 대해 간접적인 연구결과를 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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