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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으나 여러 학자들은 문제해결의 강력한 변인 중의 하나로 시각화 활동 혹은 시각화 능력을 제시하고 있다. 시각화 능력은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하며 그 해격책을 구안해 내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변인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시각화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각화 경향성’이 ‘문제해결력’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시각화 경향성의 하위요인들이 문제해결과정의 각 단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2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39명을 대상으로 시각화 경향성이 문제해결력 및 문제해결과정에 미치는 효과를 상관분석, 단순회귀분석, 중다회귀분석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시각화 경향성은 문제해결력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문제해결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각화 경향성의 하위요인 중 생성적 시각화 요인이 문제해결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재현적 시각화 요인이 가장 낮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해결과정의 전반에 걸쳐 생성적 시각화 요인이 가장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계획 및 실행에 있어서만은 공간-운동적 시각화 요인이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각화 경향성이 문제해결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논의와 몇 가지 교육적 시사점이 논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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