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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가정의 심리적 환경과 학교환경이 이들의 학교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학교태도와 가정의 심리적 환경 및 학교환경(창의적, 교수적, 대인관계적) 간 어떠한 상호관련성이 있는지, 가정의 심리적 환경, 학교환경, 및 성별이 이들의 학교태도에 상대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성별에 따라 가정의 심리적 환경, 학교환경이 학교태도에 상대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표집 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684명이었으나, 이들 중 응답이 불성실한 216명의 학생들을 제외한 468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학생들의 학교태도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는 변인은 가정의 심리적 환경 및 학교환경의 세 하위 요인(창의적, 교수적, 대인관계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태도는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교태도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는 변인들과 성별을 예측변인으로 그리고 학교태도를 준거변인으로 선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가정의 심리적 환경과 성별, 그리고 창의적 학교환경과 교수적 학교환경이 학생들의 학교태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에 따라 학교태도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학교환경의 하위 요인들의 설명량 비중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남학생들의 경우에는 창의적 학교환경(∆R2= .357)이 교수적 학교환경(∆R2= .034)보다 이들의 학교태도에 더욱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교수적 학교환경(∆R2= .270)이 창의적 학교환경(∆R2= .031)보다 이들의 학교태도 형성에 상대적으로 더욱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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